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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서+남+북 이야기

만장굴, 제주의 천연기념물을 봐야 여행끝.

by 육식인생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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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쪽 구좌읍에 위치한 만장굴.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입니다. 

총 길이 약 7.4km, 최대 높이 23m, 최대 폭은 18m 로 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사이에는 '만쟁이굴'로 유명합니다. 

 

 

 

 

*  만장굴 입장료

성인  4천원   /  군인, 청소년 , 어린이  2천원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매표마감 17:00 ) 

** 매달 첫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 

 

제가 사는곳도 제주의 동쪽으로 만장굴에서 멀지 않지만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수를 제한도 했고, 

추운날씨엔 동굴은 또 안찾게 되는 터라 입도 4년만에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수학여행으로 몇번의 동굴을 갔었는데 막 박쥐도보이고 머리위로 뚝뚝 떨어지는 물도 맞기 싫고

그렇고 그렇다고 미루고 미루게 되었던거 같네요^^

 

 

만장굴입구

동굴이니 밑으로 내려내려 가야겠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찬기가 훅~~~ 

시원할거라고 바람막이 잠바도 야무지게 챙겨갔다죠... 입구에서는 준비성에  어깨뽕 들어갔는데...

정작 안에서도 너무 춥지 않아서 입진않고 짐이 되어버렸다는 살짝 슬픈이야기 입니다. 

 

다른동굴도 비슷하긴 하지만 만장굴 역시 내려가는 계단 경사가 급해요 

아이들과 가시는 분들은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해야합니다. 

입구만  잘 내려오면 만장굴은 거의 끝까지 울퉁불퉁 돌길이지만 오르막 내리막은 없습니다. 

밖같 온도랑 너무 차이나서 인지 만장굴안에서는 우산을 쓰고 싶을 정도로 천장낙하수가 많습니다. 

비가올때 가면 더 심할 수 있을거 같아요. 

동굴 지상부에 쏟아진 빗물이 지하의 용암층 사이에 분포하는 불투수성의 점토질 고토양층에 모이고, 그 위를 따라 하천처럼 흘러 이동하는 파악됐다고 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만장굴 입구에는 30~40㎝ 정도 물이 차오르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많이 어둡다는 얘기가 있어서 후레쉬를 준비하려 했는데... ㅋㅋ 저의 준비성은 바람막이 하나로 다 한듯 합니다. 

그래도?? 휴대폰이 있으니....??

어차피 동굴안에서 휴대폰이 터지지 않을테니 전등으로 쓰자~~ 했는데... 

곳곳의 조명때문에 구지 휴대폰은 쓰지 않아도 됐습니다. 

가기 싫은 아이들을 데리고 갔더니 왜케 기냐고... 투덜거렸는데 

사실 기록상으로도 짧지 않은 거리였고 다른 동굴과는 달리 입구와 출구가 하나라 

갔던길을 다시 되돌아 와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 길다고 생각 한거 같아요... 

만장굴 폭두 넓고 길이도 길고...   전쟁이나서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들어가 대피를 한다해도

꽉 차긴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공사하는 곳도 있어서 어수선해 보이기도 하지만 워낙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도 

통행에 문제가 되거나 길이 밀리거나 하지 않아요. 

좋은점은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다고해서 뒷사람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한 점이 없다는 거죠~~??

대망의 관람구관 끝!! 마지막에 있는 돌기둥을 만나면 무슨 보물찾기한듯 기쁨을 주네요.. 

조명까지 한몫했습니다.?? 

여름제주여행에 한몫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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