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살게된지 4년차 제주인 입니다.
여기 사람들이 말하기는 제주사람, 제주도민 아닙니다. 여기서는 제주에서 태어나 고향이 제주인사람들을 도민,
제주사람이라고 말 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그냥 제주로 이주해온 육지사람 ^^
처음엔 선이 그어진것 같아 육지사람이라는 말이 그닥 좋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모.... 아무 너낌~ 없네요 ^^
그냥 제주에 살면서 행복한사람 입니다 ~~ ^^
육지에서는 답답하면 짐 바리바리 싸서 캠핑을 떠났는데... 제주와선 캠핑을 두어번 했나....
그냥 우선 바닷가라도 나가요... 그럼 또 희안하게 불멍 안때려도 속이 좀 시원해지더라구요...
불멍대신 물멍??? ^^
주말저녁에 걸어서 가족들하고 이른저녁을 밖에서 먹고 20-30분 거리에 있는 삼양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삼양해수욕장은 다른곳과 달리 모래가 검은색 이예요.. 검은모래해수욕장..
어찌보면 살짝 멋지기도 할것 같지만.... 물놀이 후 그 검은모래들이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면...
황금색모래보다 더 당황스럽습니다.
가끔 가다보면 웨딩촬영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유가 이곳이 노을이 ~ 노을이~~ 멋드러집니다.
제가 간 다음날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이 있던 터라... 촬영 예약자들 모두 땡겨서 나왔는지 20팀 이상은 본것 같네요..
살살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바다에 뜬 천개의 달이 보기이 시작합니다.
자연의 멋스러움은 정말 사람을 격하게 감동시키는거 맞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닌거죠??
비올까봐 후다닥 촬영맞치고 모래털고 있던 신랑님과 신부님들... 저 붉어진 노을 보구 어찌 발을 돌리겠어요..
그모래속으로 다시 들어가 조금 더 촬영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잠깐동안 순식간에 다른 장면이 되어버려서 홀린 기분이였지만, 정말 멋지네요..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적 없었는데 이런 장면보면 더 잘 찍었음 작품이였겠다 싶음에 살짝 아쉽습니다 ^^
보정 1도 안한 사진들이라 호감도 제로일지라도 한번쯤 들려 두눈으로 정확하게 보시는 건 ~~~ 어떠 실런지요??
ㅎㅎㅎㅎㅎㅎ 저장면보다 더 멋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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