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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서+남+북 이야기

제주오름, 물영아리 둘레길 (한여름에도 갈 수 있는 오름)

by 육식인생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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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에요?

 

 

제주 오름 많이 있는거 아시죠??

386개?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제블로그에 포스팅했더 " 오르머 " 에 갔다가 알게 되었지요. 

 

물영아리오름이라고 항상 차들이 많이 들어가는건 봤는데

정작 저는 안가봤어요.. 

식구들이 너무 싫어해요.. 

올레길도 10코스 정도 걷다가 멈춤 ㅠㅠ 

 

팔자좋은 아줌마는 아침일찍 빨래만 휘릭 돌리고

물영아리 다녀왔어요. 

 

 

물령아리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수로 552

주차장 너무 잘되어 있구요. 주차장에 화장실ok

 


물영아리는 해발 508m로 '수령산' '수령악'으로 불리며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산 정상의 둘레가 약 1km 분화구의 깊이는 40여m 로 2100~2800년 전에 퇴적된 습지
퇴적층의 깊이가 최대 10m 에 이르는 습지오름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식물은 82과 198속 등 304분류군과 총 202종의 야생동물과
으름난초·백운란·팔색조·삼광조·말똥가리등 멸종위기종 6종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에 대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오름습지다.


 출처 네이버

 

 

오름입구라고 안써있어서.. ㅠㅠ 고민했어요.. 잘못온줄 알공..

오름 입구 맞습니다!!

 

안내소를 지나면 어디로 가야할지 입구가 보인답니다. 

 

 

자~~ 시작이에요 !!

 

 

첫길부터 이뻐요.. 너무 이뻐요... 

반하셨죠?

계단길을 갈것인지?  능선길을 갈것인지 정하셔야 합니다. 

저는 계단길을 선택했어요.. 능선길로 내려올 거에요~~

 

첫계단에 814계단 이라고 적혀있어요..

설마.?? 했는데.. 맞더라구요... 814개 다 밟아야.. 

정상에 오를 수 있어요.. ㅠㅠ

중간중간 앉을 수 있는 쉼터 있어요 ~ 너무 걱정마세요 ^^

814계단이면 와우~ 할라 했는데.. ㅋㅋ 

분화구 분지에 가려면 다시 내려 가야 하더라구요.. 

또 갈림길이 돼버립니다. 

직진하면 분지~  오른쪽은 능선길로 하산!!

저는 직진 합니다.. 여자니까 직진!!

 

보이세요?? 청개구리??

습지에서 뛰어 올라와서 나무위에들 모여 있더라구요~

몇마리게요?? 저는 5마리까지 보이는 거  같아요~~


물영아리 오름 습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난 2006년 국내 5번째로 람샤르 습지로 지정된 곳이다.
물영아리오름 주변에 주민들이 산지축산을 운영하고 있어 물영아리오름 람사르 습지 탐방로 입구에서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목가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물영아리오름 람사르 습지 탐방은 여러 갈래의 숲길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탐방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출처 네이버 

능선길 시작 입니다 

사진보면서 힐링 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느낀 감정이 100분의 1이라도 전달 되길 바래요 ^^

 

능선길도 역시나~ 계단 번호 써있어요.(50개 단위로요)

계단길 보다는 좀 짧죠? 곰~~ 방 내려옵니다. !!

 

주차장으로 바로 가기 아쉬워서 둘레길 살짝 돌아보구 왔어요.. 

흙길 너무 반갑고... 걷기 너무 좋게 되어 있어요~

 

주차장길로 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네요.. 

안개가 좀 있었던 날이었지만 멀리  정석비행장이 보였어요.. 

 카메라 줌 ~~~ 했습니다!! 저리 가깝지 않아요~~  ^^

능선길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 지루하지 않아요.. 그늘져서 덥지도 않고~~

걷기엔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숲을 즐길 수 있어요!!

넌 나이가 몇살인거니???

혼자다니며 혼자 자연한테 많이 말했어요.. 

숲이라 여자혼자 살짝 무서울 수 있지만.. 

숲즐기다 보면 무서운 생각 안들더라구요~~ 

자연의 힘!! 

 

 

어떠세요??

숲에서 돌담?? 꼭 와야 할거 같죠??

 

하나하나 다 담을 수 없지만.. 

놓지기도 싫어서 .. 두리번 두리번.. 

좋다~~ 좋다~~ 백만번요..

제주사는 뿌듯함?? 어깨 뽕 ~ 퐉!!!

내려와서 오름을 다시보니..

그자체가 멋스러움이네요 ~

 

이고양이 부러우신 분들 많으시죠??

축복받은 고양이 ~ 

 

두시간넘게 돌아다닌것 같아요..

제주의 오름은 높이가 높지않아서 

하나 정상에 오르면 좀 아쉬움이 있는데요

물영아리는.... 어딘가 다녀온 기분..

든든한 산책입니다. 

 

팔자좋은 아줌마의 산책코스 였어요~~

꼭 추천드리니 제주에오시면 !!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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