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를보기전에
12월21일 최장수뮤지컬 '영웅'이 극장에 개봉을 했습니다. 스포되는 영상들을 보면 꼭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봉한지 3주가 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던 영화지만 개봉즉시 예매를 하지 못한 이유가 있씁니다.
창피하지만 분명 울것 같아서 였습니다. 극장안에서야 그렇다 치더라도 눈물이 많고 한번 흘리기 시작하면 정말
슬픈장면 뿐 아니라 안중근이 웃는 장면도 눈물이 날 수 있는 사람임을 알기에 띵띵부은 눈을 하고 극장을 나오기가
약간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도 너무 궁굼해서 모자까지 장착하고 보게되었습니다.
출연 :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2. 줄거리소개
안중근은 이토히로부미를 죽이는 거사를 성공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체포되어 안중근에게는 사형선고가 내려집니다.
3. 영화를 보구난 소감
한국인이라면 한번 꼭 봐야합니다. 저는 보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웅장하게 들리는 뮤지컬 음악소리와 그에 질세라 우렁찬 배우들의 목소리가 온몸을 찌릿찌릿하게 만드는것 같았습니다.
극장의 스크린이 아닌 뮤지컬로 눈앞에서 배우들이 생생하게 연기하고, 노래하는 모습으로 봤다면 더 없이 감동이 클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뮤지컬 영웅이 최장수 뮤지컬이 된것도 이해가 됐습니다.
조마리아가 아들 안중근에게 보내려 글을 써 내려가는 장면은 자식을 둔 엄마의 입장으로 절대 안 울 수 없는 장면이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극장안에 곳 곳 에서 훌쩍이는 소리를 들어보니 모두 눈물샘을 자극당한 장면 인것 같습니다.
이 장면을 위해 제가 모자까지 쓰고 극장을 찾게 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본 후 평론가들이나 영화인플루언서들의 글을 보니, 기대에 못 밑친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단점과 약점이보이는 영화라고 소개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대부분 마지막엔 그래도 한번쯤은 꼭 봤으면 하는 영화라고 소개 된것 같습니다.
처음엔 저도 안중근의 생애를 담은 영화 인줄 알았지만, 그렇게 생각 하고 보기엔 약간 아쉴울거 같고 제목 그대로 영웅 으로 생각하고 본다면 아쉬움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초등교육을 마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기에 영화120분이 다른 영화에 비해 무지 빨리 흐른다고 느껴 졌습니다.
영화를 전문적으로 해석 하며 볼 수 없고, 음악을 평가 할 수 없는 평범한 대한민국 한명의 국민으로 본 영웅은 저에게 만큼은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감사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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