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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신과함께 죄와벌, 저승에서 받는 재판 (줄거리포함)

by 육식인생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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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시작전 이야기

 

글을 쓰는 저는 몇번 언급한대로 폭력성이 강한 영화나, 두려움이 앞설것 같은 공포영화, 그리고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허구성이 강한 영화들은 잘 선택을 안하게 됩니다. 

관객수가 천만이  넘었다 하더라도 꼭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제 기준에 신과함께는 공포도 판타지도 

아니라고 생각 한것 같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의 이야기는 아무도 모를 수 있으니 약간의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이기에 주저 없이 봤던것

같습니다. 

사후 49일동안 7번의 재판을 받으며 생기는 이야기 궁굼증과 호기심이 생기는거 저만 아니길 바래봅니다. 

 

개봉 : 2017.12.20.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상영시간 : 139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원작 : 웹툰

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출처  네이버영화

 

2. 줄거리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 가게되면 살아온인생에 대해 49일동안 7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가지 내용을 주제로 하는 재판의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대한민국 부산의 센텀시티 화재 현장에 출동 되었던 김자홍(자태현)은 화재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다 안전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김자홍은 자신이 사망한 사실을 모르고 어리둥절 하는데 저승사자인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 이 나타나

알게 됩니다. 자홍은 죽은사실을 알고 어머니를 한번만이라도 만나고싶다고 애원하지만 저승으로 올려지게 됩니다. 

하원맥과 덕운은 천년전 49명 귀인을 환생시키면 원하는 모습으로 환생시켜주겠다는 염라대왕의 약속으로 

사망하게된 자홍이 귀인이라는 사실에 들떠 있었습니다. 

재판이 시작되고, 살인지옥과 나태지옥 까지는 무사히 통과했지만 거짓지옥 도착쯤  지옥귀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자홍의 가족중 누군가 원기가 되어 구천을 떠돌고 있어서라고 합니다. 

그 원기가 된 가족이 자홍의 가족인 동생 수홍이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수홍은 같이 근무하던 군대 관심사병의 

오발탄 사고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정신을 잃은 상황에 사망한걸로 인식한 군대선임에 의해 살아있는 상태에서

암매장 되었고, 탈영병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는 바람에 원기가되어 구천을 떠돌고 있던 것이였습니다. 

원기가 되어 떠도는 원혼은 소멸시켜야 하지만  낙담할 자홍을 위해서 자홍헤게 어머니와 동생은 잘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하원맥과 덕춘의 변론으로  6개의 재판을 통과하고 마지막 천륜지옥에서 천륜을 저버린 일에 대해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자홍은 고등학교시절 가출을 하게되지만, 그 이유가  가난했던 어린시절 병들어 혼수상태였던 어머니를 죽이고 동생에게

약을 먹이고 자신도 약을 먹어 온가족이 함께 자살을 시도 했지만 차마 하지 못하고 말리던 동생을 때리고 나가버린 일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를 죽이려 했던 죄책감에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돈을 벌을 어머니와 동생을 뒷바라지했지만 천륜을 

거스른 일이기에 재판을 받게 됩니다. 

천륜을 저버린 일이기에 유죄를 받게 되는 순간 자홍의 어머니가 예전일을 알고 있었다고, 그일은 자홍의 잘못이 아니라  

못난엄마의 잘못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에 감동받은 염라대왕은 이승에서 용서받은 죄를 더이상 처벌하진 않겠다고 

무죄를 선고 하고 자홍은 모든재판을 마치게 됩니다. 

 

 

3. 감상후기

 

사람이 죽은 후의 재판이라니 너무나도 생소한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작가님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글로 적고 영화로 만들 수 있는지 평범한 주부인 저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영화 제목만 보고선, 그냥 호기심만 해결해 줄 것만 같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감동과 여운이 크게 

남는것 같습니다. 

연인과 봐도, 친구들과 봐도, 가족과 함께 봐도 절대 손색없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자홍의 동생이 억울하게 암매장을 당하고 탈영했다는 말도 안되는 오명까지 쓴것을 자홍의 어머니는 믿지않고

아들의 죽음을 해명하고 싶은 마음에 시위를 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에서 큰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에선 모두 눈물샘이 자극 되리라 생각 됩니다.  눈물을 닦고 영화에 집중할 무렵 마지막 재판을 받는

장면에서는 이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거라고 장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를 죽이려 했던 자홍을 어머니는 알고 있으면서도 아들의 행동을 지켜보기만 했었던 상황은 정말 "이마음이

엄마마음이다"  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천륜을 저버릴라 했던 자홍이지만 정의롭게 살아온 이승에서 생활때문에 해피엔딩으로 환생을 하게 되는 

결말에 웃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꼭 해피엔딩이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자홍은 꼭 환생을 시켜달라고 기도하게 되는 영화 였습니다. 

안보신 분들도 보시면서 기도를 하게 되는지 한번 꼭 느껴보시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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