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에요?
봄이죠? 제주는 벚꽃이 절정이라
정말로 봄이네요..
날도 좋은데 겨울내내 먹었던 것만 먹을 수 없어서
오이 몇개 사다가 새반찬 만들었어요.
오이 15개
고춧가루 2컵 ( 종이컵 )
마늘 넉넉히
생강 조금
새우젓 1t (밥숟가락 )
액젓 2t
설탕 2t
분말육수 1t
맛술 2t
찬밥 1t
사과즙 1봉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닦아줬어요.
맨손으로 했다가 손바닥이 어찌나 아리던지요..
(장갑 꼭 끼세요 ㅠㅠ )
사진이 흔들릴 정도로 열씸히 닦았어요.
오이는 3~4등분으로 잘라 줄꺼구요.
+ 자 모양으로 자를때 이용하려고 턱이 있는 뚜껑도
준비했습니다.
저는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 뚜껑으로 준비했는데요
중간에 뽈록 나온 게 오이를 고정 시켜줘서
더 안성맞춤 이였어요.
그냥 소금에 절이지 않고 굵은소금과 설탕을 끓인물을
뜨거울때 부어줬어요.
더 아삭하고 시간이 지나도 물르지 않는다고 ....
적은양으로 실험해 보려고 했는데.. 물르기전에
다 먹을것 같아서 결과보고는... ㅠㅠ
25분정도 절여주니 오이는 아주 잘 절여졌어요.
흐르는 물에 씻어서 채반에서 물을 빼줍니다.
물빠지는 동안에 양념을 준비요..
한꺼번에 다 넣고, 사과즙 1봉으로 다같이 갈아줬어요.
오이 양이 얼마 안돼서 풀을 안쓰고 찬밥 한스푼으로 대신이요.
갈아준 양념에 고춧가루랑 분말육수 한봉 넣고
불려줍니다.
오이속에서 이것저것 나오는거 싫어서
부추만 넣고 양념해 줬어요.
양파도 넣음 맛있을거 같지만 넣을때도 번거롭고
먹을때도 챙겨먹어야 하니.. 패스~~~
오이소박이도 밥도둑 아니겠어요??
15개.. 한두끼 먹음 없어질 거 같지만
잠깐이라도 새김치 먹는 맛 좀 날것 같아서 좋으네요?
생각보다 금방 후다다닥 담글 수 있으니
한끼반찬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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